김포골드라인 5편성 추가 투입 앞두고 노조 “안전인력·운영예산부터 확보해야”내년 3월 운행 확대 예정…“차량·승무·기술 인력 적정성 검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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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사진 출처=김포시청 홈페이지 |
김포골드라인이 내년 3월 5편성 추가 투입을 앞둔 가운데, 차량 증편과 운행 확대에 앞서 안전인력 확충과 적정한 운영예산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김포도시철도지부(이하 지부)는 지난 10일 입장문을 내고 김포시 철도과에 5편성 추가 투입에 따른 인력 적정성 검증과 안전인력 확충, 추가 운영비 확보를 촉구했다.
지부에 따르면 김포시는 혼잡도 완화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차량 5편성 추가 도입과 유치선 증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횟수와 유지보수 대상 시설물이 늘어나면서 차량·승무·기술 등 현장 노동자들의 업무 부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부는 “열차를 추가 투입하는 것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추가되는 차량과 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인력과 유지보수 비용이 충분히 확보돼 있느냐는 것”이라며 안전인력과 관련 예산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김포골드라인은 29편성과 10개 역사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유치선 증설과 철도종합시험을 위한 별도 TF까지 운영하고 있다.
지부는 차량 증차와 운행횟수 증가, 유치선 증설에 따라 법정 점검과 예방정비, 장애복구 및 긴급출동 업무도 증가하는 만큼 차량 유지보수와 승무, 시설물 관리 등에 필요한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전질서유지 전문요원과 응급구조사 확충·유지 필요성도 제기했다. 현재 안전질서유지 전문요원 12명과 응급구조사 3명이 운영되고 있다.
지부에 따르면 김포골드라인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는 2024년 333명, 2025년 290명, 2026년 상반기 141명이다. 지부는 “열차 운행 확대와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안전인력을 줄이는 것은 시민 안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약상 운행계획을 초과한 추가 운행에 따른 운영비 문제도 제기됐다. 지부에 따르면 2025년에는 협약 대비 5,680회의 추가 운행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인건비와 유지보수비 등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특히 김포시가 산정한 운영비가 실제 운행 여건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부는 23개 편성, 평일 448회 운행 당시인 2023년 10월 기준 연간 약 35억 원(부가가치세 별도)이었던 전력비가 현재 29편성, 518회 운행으로 늘면서 약 45억 원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책정된 예산보다 연간 약 11억 원 많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김포시가 민간위탁을 위해 산정한 기초설계서에 차량 증편과 운행횟수 증가, 시설물 확대에 따른 인력과 유지보수 비용을 적정하게 반영했는지 검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부는 김포시 철도과에 ▲증차 규모에 부합하는 필수 안전인력 충원 및 예산 편성 ▲추가 운행에 따른 현실적인 재정 지원 ▲차량 증편과 시설물 증설에 따른 인력 적정성 검토 등을 촉구했다.
지부는 “추가 열차 운행과 시설물 증가는 운영사의 자의적인 결정이 아니라 김포시의 혼잡도 완화와 시민 안전 확보 정책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실제 발생한 비용을 외면한다면 결국 서비스 질 저하와 안전 공백으로 이어져 그 피해가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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