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신문

경기도의회 김현덕 의원,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서 장애인 접근성 문제 지적

장경진 기자 | 기사입력 2026/09/15 [14:27]

경기도의회 김현덕 의원,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서 장애인 접근성 문제 지적

장경진 기자 | 입력 : 2026/09/15 [14:27]

김현덕 의원,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서 장애인 접근성 문제 지적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4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6 경기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행사에 동등하게 참여하기 어려운 행사장 구조와 운영방식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생명을 잇고, 희망을 연결하는 생명안전 경기도’를 주제로 민선9기 생명안전 비전선포, 자살예방 유공자 표창, 정책포럼 등이 진행되었으며, 도와 시·군, 자살예방 관계기관 및 단체들이 참여해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촘촘한 생명안전망 구축 의지를 밝히는 자리였다.

 

김 의원은 행사에 초청받은 공식 내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으로서 행사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에게 마련된 자리는 다른 내빈들과 떨어져 있는 통로 앞쪽 공간이었으며, 행사 전반에 걸쳐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 동선이 제약을 받았다.

 

행사장 구조상 휠체어석은 객석 맨 뒤에 위치해 있으며, 경사로가 없어 이동이 제한되고 무대로 가려면 복잡한 경로를 따라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가 단순히 의전상의 문제가 아니라, 처음부터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 공간과 운영 방식이 필요하다며 강하게 지적했다.

 

행사 후 경기도가 발표한 기념촬영 사진에 김 의원의 모습이 담기지 않았음에 대해 그는 장애인의 소외를 느꼈다. 김 의원은 “행사장에서 군중 속의 고독을 느꼈다”며, 이런 상황을 진정한 배려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장애인을 별도의 공간에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참석자와 같은 공간에서 이동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포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의 행사와 공공시설 전반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을 점검할 필요성을 제안하며,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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