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 진상규명ㆍ혈세 환수 시민대책위원회 출범 추진100인 발기인·1천인 서명운동 전개…정보공개청구·회계분석·책임자 고발 등 전방위 활동 예고
김포FC의 대규모 공금 횡령 사태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횡령액 환수를 촉구하는 시민대책위원회가 구성된다.
'김포FC 진상규명과 혈세 환수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준)'는 6일 김포FC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혈세 환수, 공공기관 개혁을 요구하기 위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시민들에게 배포한 참여 호소문을 통해 “김포FC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시민들에게 깊은 분노와 충격을 안겨주었다”며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공공기관이 사조직 카르텔로 운영됐다는 의혹과 천문학적 공금 횡령 사태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책위는 시민들이 분노하는 이유가 단순히 횡령 사건 자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진실을 끝까지 밝히려는 의지는 충분한지, 책임은 제대로 규명되고 있는지,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스템은 바뀌고 있는지에 대해 시민들이 묻고 있다”며 “아직도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이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가 시민의 혈세를 지킬 것인지, 누가 시민 앞에 책임질 것인지, 누가 무너진 공공의 신뢰를 다시 세울 것인지에 대한 답은 결국 깨어있는 시민의 용기 있는 참여와 행동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대책위가 제시한 주요 목표는 ▲관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법과 원칙에 따른 책임 소재 규명 ▲횡령액 환수 절차의 지속적인 추진 ▲김포FC 해체를 포함한 시 출자·출연기관의 근본적인 개혁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감시체계 구축 등이다.
대책위는 이를 위해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조직을 구성하고 단계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민·체육인·법조인·회계사·청년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100인 발기인 모집을 추진한다. 이어 김포시민 1천 명을 목표로 진상규명과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내부 관계자나 시민들이 관련 의혹과 자료를 제보할 수 있도록 익명 신고 창구를 마련하고, 정회원·후원회원·자원봉사단 등 시민 참여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SNS를 활용한 시민감시단도 운영한다. 대책위는 관련 자료를 사실관계에 따라 확인하고 카드뉴스 등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공유하는 한편, 조사 및 활동 경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은 공동대표단과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법률팀, 회계분석팀, 시민제보센터, 홍보·언론팀, 시민감시단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활동 계획도 구체화했다. 대책위는 출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1천인 시민 서명운동과 제보센터를 개설하고, 김포FC 관련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행정소송도 검토하며,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회계 전문가의 검증과 관련 자료 분석을 추진한다. 이후 시민토론회를 열어 조사 결과와 쟁점을 공유하고, 자체적으로 시민감사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기관에 감사 청구를 하고, 법률 검토를 거쳐 관련 책임자에 대한 고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장기적으로 ▲혈세 환수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 ▲제도개선 정책 제안 ▲김포시 출자·출연기관 투명성 조례안 제출 ▲김포FC 사태 백서 발간 ▲시민보고대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김포의 주인은 시민”이라며 “시민의 참여는 행정을 바꾸고 제도를 바꾸며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김포를 물려주고 시민의 혈세를 지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사실에 근거한 제보와 자료 제공, 서명운동과 시민 캠페인 등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포FC 진상규명과 혈세 환수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준)'은 시민 참여를 확대해 조직을 정비한 뒤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참여 문의는 김대훈 시민의힘 운영위원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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