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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북공동선언 26주년을 맞아 분단의 아픔과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시로 담아온 시인들이 다섯 번째 동인시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시인 이적, 지창영, 옥효정, 박학봉이 함께한 『분단과 통일시』 제5집 《단숨에 너는 올 것이다》가 지난 6월 15일 도서출판 메아리에서 출간됐다.
이번 시집은 6·15남북공동선언 26주년을 기념하며 분단 현실을 성찰하고 평화와 통일에 대한 희망을 문학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192쪽 분량의 이번 동인지에는 네 명의 시인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반도의 현실과 민족의 상처, 화해와 공존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작품들이 수록됐다.
시인들은 분단을 단순한 정치적 현실이 아니라 우리 삶과 기억, 가족과 공동체에 남겨진 상처로 바라보며, 시를 통해 서로를 잇는 다리를 놓고자 한다.
시집 제목인 《단숨에 너는 올 것이다》는 언젠가 반드시 찾아올 평화와 통일에 대한 믿음을 상징한다. 현실의 높은 장벽 앞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언젠가 남과 북이 자유롭게 만나 함께 노래하는 날이 오리라는 간절한 소망을 함축하고 있다.
『분단과 통일시』 동인은 그동안 꾸준히 분단 현실을 문학적으로 기록하며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노래해 왔다. 이번 제5집 역시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시인의 역할과 문학의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며, 독자들에게 평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분단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평화를 향한 언어는 더욱 절실해진다. 『분단과 통일시』 제5집 《단숨에 너는 올 것이다》는 시가 시대를 위로하고 미래를 꿈꾸게 하는 힘임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통일을 향한 희망의 목소리를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김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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