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신문

경기도 여성 생산연령인구 비중 감소…‘지속 근로’ 정책으로 전환 필요

장경진 기자 | 기사입력 2026/07/10 [09:57]

경기도 여성 생산연령인구 비중 감소…‘지속 근로’ 정책으로 전환 필요

장경진 기자 | 입력 : 2026/07/10 [09:57]

 

경기도 여성 인구가 지난 10여 년 동안 8.1% 증가했지만, 고령화로 인해 15부터 64세까지의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3.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연구센터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노동시장 현황 분석’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저출생 및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와 경기도 여성 노동시장의 특성을 분석하고, 지역별 산업구조 차이에 따른 여성 일자리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경기도 여성 인구는 683만 명으로, 2016년의 632만 명에서 8.1% 증가했다. 반면, 전체 여성 인구 중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2016년 73.1%에서 2025년 69.5%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고령화 진행에 따른 결과로, 같은 기간 남성의 생산연령인구 비중도 75.6%에서 72.4%로 낮아졌다.

 

미혼 여성의 수는 2016년 130만 명에서 2025년 157만 명으로 20.5% 증가하며, 전국 미혼 여성 증가율인 10.1%의 두 배 수준에 도달했다. 또한, 고학력 여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영유아 가구는 30.5% 감소하여 1자녀 중심의 가구 구조 변화가 나타났다.

 

2025년 여성 취업이 가장 많은 분야는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으로, 전체 취업자 중 여성 비율이 82.4%에 달했다. 교육 서비스업(70.2%)과 숙박·음식점업(61.9%)에서도 높은 여성 비중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 지역에서 제조업과 도매 및 소매업의 여성 취업 규모가 두드러진 반면, 경기 북부는 도매 및 소매업과 교육서비스업 중심으로 여성 취업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연구팀은 여성 일자리 정책의 방향성을 중점적으로 제안했다. 이는 취업 확대 중심에서 지속적인 근로 및 경력 형성 중심으로의 전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 설계, 지역 기반 일자리 발굴 등이다. 또한, 비전공자와 경력단절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훈련체계와 온라인 교육 확대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임다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여성의 지속적인 경제활동과 경력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이 절실하다”라며 “지역 특성과 생애주기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 추진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누리집(www.gjf.or.kr) 내 ‘정책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연구센터(031-270-6607)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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