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83억 횡령’ 김포FC 41억 추경 삭감은 고작 4억2천만원제3회 추경 총 2조305억원…일반회계 총 4억2,663만원 감액
김포시의회가 김포FC 대규모 횡령 사건 이후 처음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김포FC 운영비 41억7,732만8천 원 가운데 4억2,513만3천 원을 삭감했다.
김포시의회는 8일 제27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수정 의결한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가결했다.
유매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심사결과 보고를 통해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 1조7,025억1,643만3천 원, 특별회계 3,280억465만8천 원 등 총 2조305억2,109만1천 원 규모로, 기정예산 대비 5.8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결특위는 김포시의 재정 여건과 사업의 필요성 및 적정성 등을 검토한 결과 일반회계에서 총 4억2,663만3천 원을 감액하고 나머지는 집행부 제출안대로 수정 의결했다.
전체 삭감액 4억2,663만3천 원 가운데 대부분은 김포FC 운영비다. 체육과가 김포FC 운영비로 요구한 41억7,732만8천 원 가운데 4억2,513만3천 원이 삭감됐다. 이에 따라 이번 추경을 통해 반영되는 김포FC 운영비는 37억5,219만5천 원으로 줄었다.
정책기획과 소관 시정운영 공약 시민평가단 회의 참석수당도 사업 운영 규모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예결특위 판단에 따라 요구액 1,050만 원 가운데 150만 원이 삭감됐다.
특히 시의회는 이번 추경이 김포FC 대규모 횡령 사건 이후 처음 실시된 추가경정예산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김포시와 출자·출연기관, 보조금 집행단체의 예산 집행과 회계 관리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유매희 위원장은 “금번 추경은 김포FC 대규모 횡령 사건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추가경정예산인 만큼 본 위원회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신중한 자세로 예산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회계 관리와 내부통제 시스템을 철저히 정비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투명하고 책임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리와 감독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어려운 세입 여건과 재정 상황을 고려해 이번 추경예산 집행과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도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한정된 재원으로 증가하는 재정 수요에 대응해야 하는 만큼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재정 부담 및 사업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을 지양해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필수 사업에 재원을 우선 배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2026년도 제3회 추경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 가결됐다. 변경안은 기반시설 등 설치기금의 운용계획을 변경하는 것으로, 2026년도 수입계획 13억2,316만8천 원을 반영해 올해 말 기금 조성액을 63억9,092만 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주요 변경 내용은 김포도시공사 이익배당금에 따른 기타회계 전입금 12억9천만 원과 공공예금 이자수입 316만8천 원 등을 반영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예탁하는 것이다.
김포시의회는 예결특위 심사결과 보고 이후 별도의 질의·토론 없이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안대로, 제3회 추경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각각 가결하고 제270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김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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