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김포FC 58억 횡령 철저 규명…필요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수사·특별감사 끝까지 감시"…행정사무감사 통해 출자·출연기관 내부통제 전면 점검
김포시의회(의장 김계순)가 김포FC 58억 원대 횡령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와 김포시 특별감사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며 필요할 경우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등 의회가 가진 모든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장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김포FC에서 발생한 58억 원대 횡령 사건으로 시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김포시의회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은 송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최근 시민단체가 제기한 비판과 시민들의 질책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도, 김포시의회의 대응에 대해 일부 오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건 발생 직후 김포시장으로부터 사건 개요와 진행 상황을 직접 보고받아 사안의 중대성을 공유했으며, 제269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유감과 철저한 진상 규명, 공공기관 전반의 쇄신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김포시의회는 향후 경찰 수사와 특별감사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감독 책임까지 철저히 규명하도록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출자·출연기관의 회계 및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장은 "수사 결과나 집행부의 조치가 시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거나 조금이라도 의구심이 남는다면 즉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의회가 가진 모든 권한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시민의 혈세를 지키는 것은 의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감정적인 대응보다 사실과 절차에 근거한 책임 있는 감시를 통해 진상을 밝히고, 이번 사건이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시민의힘'은 20일 논평을 통해 "58억 원이 사라질 때까지 김포시의회는 무엇을 했는가"라고 비판하며 김포시의회의 감시 기능 부재를 지적했다. 시민의힘은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즉각 구성, 김포FC를 비롯한 출자·출연기관 전반에 대한 회계 및 내부통제 시스템 조사, 관리·감독 책임 규명과 결과 공개, 의회의 감시 실패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 등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김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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