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에 밀리는 김포의 자연, 시민이 지킨다”…'김포환경광장' 15일 공식 출범한강하구·김포평야 생태보전부터 정책제안까지
김포환경광장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김포의 자연은 지키고, 환경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민 플랫폼’을 지향점으로 제시하고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환경보전 활동과 정책 제안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환경토론 및 정책제안 ▲습지·생태 보호활동 ▲환경교육 및 생태체험 ▲야생조류공원 활성화 ▲문화·관광 프로그램 등이다.
김포환경광장은 앞서 지난 7월 13일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회의실에서 발기인대회를 열어 정관을 의결하고 임원을 선출했다. 대표이사에는 오랫동안 한강하구와 야생조류 보호활동을 해온 윤순영씨가 선출됐다.
당시 발기인대회에는 환경·생태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문화예술계와 교육계, 시민사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단체 설립 취지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포환경광장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조강을 거쳐 서해로 이어지는 김포의 지리적·생태적 특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강하구의 습지와 김포평야에는 다양한 철새와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지역 곳곳에는 오랜 역사와 문화자산도 남아 있다.
반면 급속한 도시화와 각종 개발사업이 이어지면서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은 물론 역사·문화적 가치 역시 훼손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 단체의 문제의식이다.
특히 단순한 환경보호 활동에 머물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생태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김포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정책과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출범에 앞서 내부 역량 강화 활동도 시작했다. 김포환경광장은 지난 9월 4일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강의실에서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강하구 바로알기’ 강의를 진행했다.
윤순영 대표이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한강하구를 중심으로 한 김포의 자연생태와 역사·문화 자산을 설명하고,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김포의 과제와 시민사회의 역할 등을 공유했다.
김포환경광장은 앞으로 시민과 전문가, 환경단체, 문화예술계, 교육계, 기업, 행정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경보전 활동과 정책 연구, 환경교육, 시민참여사업, 생태문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단체 관계자는 “김포의 자연환경과 생태·문화 자산을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김포환경광장이 시민과 전문가, 행정을 연결하고 지역의 환경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민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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