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신문

이기형 김포시장, 경기도 재정 악화에 김포시도 ‘긴축’ 예고…복지사업 감액·일몰 우려

2027년 예산 '고삐'… "예산 과다 편성 막고 국·도비 확보 총력"
신규ㆍ공약사업 예산 적정성 및 중기지방재정계획 철저 주문

윤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9/28 [12:48]

이기형 김포시장, 경기도 재정 악화에 김포시도 ‘긴축’ 예고…복지사업 감액·일몰 우려

2027년 예산 '고삐'… "예산 과다 편성 막고 국·도비 확보 총력"
신규ㆍ공약사업 예산 적정성 및 중기지방재정계획 철저 주문

윤재현 기자 | 입력 : 2026/09/28 [12:48]

▲ 이기형 김포시장.  

 

이기형 김포시장이 2027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신규사업의 과다한 예산 책정을 경계하는 한편, 국·도비 확보와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경기도의 재정 여건 악화로 복지사업 예산 감액이나 일몰, 지방비 보조사업 축소 등이 예상되는 만큼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 등과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해 국·도비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28일 김포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2027년도 본예산 편성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우선 본예산안 최종 작성 일정을 가능한 한 앞당겨 충분한 검토 시간을 확보하도록 주문했다. 그는 “매우 빠듯한 일정이지만 조금 더 앞당겨 충분한 종합적 검토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신규사업의 경우 예산이 과다하게 책정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예산안이 과다하게 책정되지 않도록 부서별로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2027년 신규사업과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편성에 앞서 중기지방재정계획을 면밀히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사업 내용이나 누락 사항, 오기 등이 없는지도 부서장이 직접 챙기도록 했다.

 

‘성립 전 예산’ 집행에 대한 지방재정법 준수 여부도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가끔 결재를 하다 보면 ‘성립 전 예산 집행’이라고 올라오고 있다”며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방재정법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나 중앙정부의 교부 공문에 성립 전 예산 집행이 명시돼 있는지, 상급기관이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는 경우에 해당하는지 등을 면밀히 확인하도록 했다.

 

경기도의 복지사업 예산 감액과 일몰 등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안내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의 복지사업 예산 감액 및 일몰과 예산 분담비율 조정에 따라 김포시 본예산 사업 역시 일부 일몰 또는 감액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 경우 수급 대상자들에게 문자 등을 통해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도록 지시했다.

 

국비와 도비 확보를 위한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중앙정부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국비·경기도비를 신청했거나 공모사업에 응모한 부서의 경우 지역구 국회의원실 및 경기도의원들과 일정을 조율해 사업 현황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관련 예산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의 집행 현황을 점검해 불필요한 이월사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이석범 부시장도 이날 경기도의 재정 악화에 따른 내년도 지방비 보조사업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며 각 부서의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 부시장은 “국회의원·도의원 간담회를 통해 우리 시 국·도비 매칭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사업의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서에 국·도비 신청사업 현황을 철저히 파악하고 국회의원·도의원들과 지속적인 정보공유 체계를 유지해 예산 삭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내년도 공모사업 신청 때는 예산법무과와 사전 협의를 거쳐 국·도비와 시비의 매칭 비율을 확인하고, 시 재정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공모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