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신문

이기형 김포시장 “시민 자존감이 도시경쟁력… 실용주의로 ‘김포 대도약’ 이룰 것”

민선 9기 첫 언론인 간담회 개최… 5대 도약·97개 핵심 공약 발표

윤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8/10 [15:38]

이기형 김포시장 “시민 자존감이 도시경쟁력… 실용주의로 ‘김포 대도약’ 이룰 것”

민선 9기 첫 언론인 간담회 개최… 5대 도약·97개 핵심 공약 발표

윤재현 기자 | 입력 : 2026/08/10 [15:38]


이기형 김포시장이 민선9기 첫 언론인 간담회에서 “시민의 자존감이 곧 도시경쟁력”이라며 시민생활 개선을 최우선에 둔 실용주의 시정을 통해 ‘김포 대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0일 오전 열린 간담회에서 민선9기 핵심 공약인 5대 도약 97개 공약을 소개하고, 공약 추진의 3대 원칙으로 ‘비정상화의 정상화’, ‘전시성 사업 지양’, ‘시민생활 편익 제고’를 제시했다.

 

특히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반드시 성과로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분기 단위로 공약 이행 목표를 설정하고 정기적인 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김포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약 이행률을 상시 공개하기로 했다. 또 예산 투입 내역을 가계부 형태로 시민에게 공개하는 등 시정의 투명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중단됐던 제2통합사회복지관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조속히 재가동하고, 수요응답형 버스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소외지역 통학버스 및 교통비 지원, 지역화폐 할인 충전금액 2.5배 확대, 보훈단체 회원의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도 추진한다. 출산지원금 확대와 도시공원 내 물놀이장 확대, 공공목욕탕 건립 등도 추진해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이기형 김포시장.


교통·교육·경제·문화·복지 '5대 도약' 추진

민선9기의 시정 방향은 막힘없는 교통도약, 꿈을 키우는 교육도약, 활력 넘치는 경제도약, 품격 있는 문화도약, 모두가 따뜻한 복지도약 등 5대 분야로 압축된다.

 

먼저 교통 분야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을 조기에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도 추진한다. 또 김포~강남 직결을 목표로 하는 GTX-D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김포골드라인 학운~검단 연장도 추진해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촘촘하게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자립 지원에 방점을 찍었다. 교통소외지역 통학버스와 교통비를 지원하고, 모담초·중학교와 푸른솔초·중학교를 동시에 경유하는 36A번 노선 신설을 추진한다.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필요한 초기 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우리아이 자립펀드’ 도입도 추진한다.

 

학군 배정과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학교 신설과 모듈러 교실 도입 등 현실적인 대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물길과 접경지역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김포시는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고촌 아라마리나 항만지구에 해양레저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지원과 기술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 취·창업 지원도 강화한다. 관내 청년에게 1인 최대 30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해 지역기업 취업을 유도하고, 청년 창업공간 조성과 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공모사업 유치·운영을 통한 대학 연계 맞춤형 취업지원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라베니체·문화예술회관·시민광장…문화도시 조성

문화 분야에서는 라베니체를 머물고 싶은 김포의 대표 명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시민과 기관이 함께 콘텐츠를 발굴해 상설공연과 행사를 개최하고, 상인 주도의 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를 통해 소비자 유입 기반도 강화한다.

 

금빛수로 보행환경 개선과 산책로 조도 개선, 수상레저시설 운영 등 친수공간 정비도 추진한다. 장기간 추진이 지연됐던 문화예술회관 건립도 조속히 추진한다.

 

걸포북변역 인근 유휴 나대지를 활용한 시민광장 조성,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의 에코센터 재개관 및 환경개선 등 생활권 문화·휴식공간 확충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김포본동 어울림센터 조기 건립, 통진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 조기 착공, 장기금빛체육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 생활밀착형 문화·체육 기반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의료·돌봄 강화…“가장 약한 곳까지 챙기는 것이 도시의 품격”

복지 분야에서는 의료와 돌봄 인프라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김포 의료인프라의 판을 바꾸겠다”며 풍무역세권 인하대 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조속히 추진하고, 달빛어린이병원과 연계한 24시간 소아의료시스템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HPV 9가 백신 무료 접종 지원도 추진한다. 신도시 지역의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2통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논란이 됐던 청룡회관 목욕탕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간제근로자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민선9기 시정의 목표를 단순한 개발이나 외형적 성장에 두지 않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기형 시장은 “2030년 우리가 살아갈 김포는 김포시민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운 도시”라며 “막힘없는 교통과 활력 넘치는 경제, 일상이 된 문화예술과 풍부한 관광명소로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인정받는 김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과 세심한 돌봄으로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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