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신문

이기형 김포시장, 양촌읍서 “시장 바뀌어도 필요한 사업 중단 없다"

“시민 동의 없는 사업 추진 안해”... 공약 수정·보완 등 유연한 시정 예고
콤팩트시티·환경재생복합단지 주민 소외 방지 및 ‘양촌’ 역사성 계승 약속
매립지 특별회계 확보 총력, 골드라인 양촌 연장 등 “재원 방안 면밀히 검토”

윤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7/06 [16:04]

이기형 김포시장, 양촌읍서 “시장 바뀌어도 필요한 사업 중단 없다"

“시민 동의 없는 사업 추진 안해”... 공약 수정·보완 등 유연한 시정 예고
콤팩트시티·환경재생복합단지 주민 소외 방지 및 ‘양촌’ 역사성 계승 약속
매립지 특별회계 확보 총력, 골드라인 양촌 연장 등 “재원 방안 면밀히 검토”

윤재현 기자 | 입력 : 2026/07/06 [16:04]

▲ 주민 건의사항 내용을 이기형 시장과 김계순 의장이 메모하고 있다.  © 김포시민신문

 

이기형 김포시장이 6일 양촌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민들과 취임 인사를 나누며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장과 유매희 김포시의원, 김재상 김포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민선9기 이기형 김포시장 양촌읍 취임인사'에서 이 시장은 "공무원 업무보고보다 주민 여러분께 먼저 인사드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읍·면·동을 먼저 찾게 됐다"며 "오늘은 제가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들의 말씀을 듣는 자리"라고 말했다.

 

또 "선거 공약에만 얽매이지 않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꼭 필요한 정책은 공약에 없더라도 추진하겠다"며 "반대로 공약이라도 주민 편의와 맞지 않는다면 유연하게 수정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들은 의견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고, 다음에는 검토 결과와 추진 방향을 설명드리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함께 참석한 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장은 "민선9기 김포시의회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개원을 마쳤다"며 "양촌읍의 현안은 의회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더욱 깊이 듣고 이기형 시장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촌읍을 자주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의회 차원에서도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기형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포시민신문


이기형 김포시장은 이어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양촌읍 주요 개발사업과 복지, 교통,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건의가 이어졌으며, 이 시장은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며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약속했다.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주민은 한강 콤팩트시티와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과정에서 마을과 산업단지 편입 지역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시장은 "대규모 사업은 시민들이 원하고 동의해야 추진될 수 있다"며 "민선9기에서는 주민 의견을 먼저 듣고 정책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교체 때마다 기존 사업이 중단돼 1~2년씩 지연되는 사례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문제가 없는 기존 사업은 계속 추진하고 시민 만족도가 높은 정책은 오히려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발 예정지 주민들의 재산권 제한과 금융 부담 등 현실적인 어려움에 공감하며 "시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듣고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도 양촌이라는 지역 명칭과 역사성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민선9기 이기형 김포시장 양촌읍 취임인사' 모습.  © 김포시민신문


복지 분야에서는 주민들이 양촌권 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낮은 회의수당 현실화를 건의했다.

 

이 시장은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에 대해 "공감하지만 단기간에 해결할 사안은 아닌 만큼 전체 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당 문제는 "경기도 다른 시·군과 비교해 김포시가 뒤처진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김포시의회와 함께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지원과 의회 협치를 요청하는 주민 의견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양촌의 대표 행사인 '오라니 장터축제'에 대해 "역사성과 전통성을 가진 의미 있는 축제인 만큼 특별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은 양촌신협의 정부 공모사업 참여 확대와 김포 의병 기념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신협의 참여 문제는 조속히 검토하겠다고 답했으며, 의병 관련 학술행사와 자료 발간, 역사공원 조성 등도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시 주관 행사 여부는 민간의 자율성을 충분히 고려해 기념사업회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와 한강 콤팩트시티 추진과 관련해서는 개발 계획과 행정복지센터 신축, 개발이익 환원 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의 추가 확대 계획은 아직 업무보고가 진행 중인 만큼 확인해 보겠다"며 "콤팩트시티 개발이익을 활용한 공공시설 확충 가능성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강신도시 개발 과정의 경험을 교훈 삼아 김포시가 받을 수 있는 개발이익과 공공기여를 면밀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와 매립지 부지 활용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주민들은 매립지 특별회계 지원 확대와 체육시설 공사 조기 마무리, 남은 매립지 활용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이 시장은 "특별회계는 구조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경기도와 함께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하겠다"며 "남은 매립지 활용 방안도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포시 자원순환시설(소각장) 건립 지연 문제와 김포골드라인 양촌 연장 계획에 대해서는 "소각장 추진 상황을 다시 점검하겠다"며 "골드라인 연장은 재원 확보가 가장 중요한 과제인 만큼 재정 조달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읍면동 순회 소통 일정.     ©김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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