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의 적이 당을 무너뜨렸다”…박진호, 판결 직후 인적 쇄신 전면전 선포“동지 뒤에서 칼 꽂는 구태 세력” 공개 저격
|
![]() ▲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당협위원장. |
국민의힘 김포시갑 박진호 당협위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핵심 의혹들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이번 사태를 당 내부 세력에 의해 기획된 ‘악의적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인적 쇄신을 예고했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8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무고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진호 당협위원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일부만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재판부가 정치자금법 위반, 사전선거운동, 기자 무고 등 핵심 의혹 전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히며, 지난 총선 당시 자신을 정치적으로 매장하기 위한 공세가 허위였음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이번 사건의 배후로 외부 세력이 아닌 당내 기득권 세력을 정조준했다. 그는 "더욱 참담한 것은 밖이 아닌 내부의 적들이 사익을 위해 조직을 무너뜨리고 진실을 왜곡하는 데 앞장섰다는 사실"이라며 "당의 단합을 해치고 동지를 뒤에서 공격하는 구태 세력이 우리 안에 기생하며 정략적 이익을 노렸고 그 결과 총선을 민주당에게 내어주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작 정치로 인해 임산부와 두 살배기 아들이 있는 가정집까지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가족들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고 토로한 박 위원장은, 향후 어떠한 관용도 베풀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내부에서 조직을 갉아먹고 공작 정치를 일삼는 세력을 이대로 두어서는 김포의 미래도, 대한민국 정치의 혁신도 없다"며 "우리 조직 내에 독버섯처럼 퍼진 구태 정치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진실을 가리고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을 단호히 척결하고, 오직 시민과 당원만을 바라보는 깨끗한 조직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출판기념회 관련 일부 사안에 대해 피선거권 유지형인 벌금 80만 원이 선고된 것과 관련해서는 "이 또한 공작 세력과 연결된 억지 주장"이라며 즉시 항소해 완벽한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박 위원장의 이번 입장문이 무죄 판결을 기점으로 당내 반대 세력에 대한 전면적인 인적 청산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