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 전 김포시장 "김포 서울 편입은 선거용 거짓말"... 현직 시장ㆍ정치권 직격"목련 피면 서울 된다더니"… 행정력 낭비ㆍ무책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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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출처= 김동식 전 김포시장 페이스북. |
![]() ▲ 사진 출처= 김동식 전 김포시장 페이스북. |
국민의힘 소속 김동식 전 김포시장이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과 관련해 정치권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 전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상배(政商輩)들의 거짓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최근 수년간 이어진 김포시 서울 편입 주장에 대해 “애초부터 실현 불가능한 선거용 구호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4년 2월 김포 장기동에서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점을 언급하며 “많은 시민들에게 과도한 기대와 환상을 심어줬다”고 비판했다.
또한 민선 8기 김포시정을 이끄는 김병수 시장을 향해서도 “임기 내내 서울 편입을 주장하며 전국적인 이슈로 만들었지만 결국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며 “그 과정에서 낭비된 행정력과 비용에 대해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시장은 과거 행정구역 개편 사례도 소환했다. 1995년 김포군 검단면이 인천으로 편입될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당시 검단을 포기해도 된다는 식의 여론이 있었지만 현재 검단 지역은 크게 발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기적 판단과 정치적 이해관계로 지역의 미래를 좌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6월 3일 전국 동시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깨어 있는 시민이 많아야 정치권이 더 이상 무책임한 발언과 공약을 남발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같은 당 소속의 현직 시장과 여당 지도부를 향한 작심 비판이라는 점에서 지역 정가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포시의 서울 편입 논의는 수도권 재편과 맞물려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법적·행정적 한계와 현실성 문제로 사실상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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