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신문

이희성 김포시의원, 김포산업지원센터 운영 정상화 촉구

“인력 공백 상태로 주요 기능 마비 우려”
“지역경제 활성화 골든타임 놓치고 있다”

윤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22 [10:55]

이희성 김포시의원, 김포산업지원센터 운영 정상화 촉구

“인력 공백 상태로 주요 기능 마비 우려”
“지역경제 활성화 골든타임 놓치고 있다”

윤재현 기자 | 입력 : 2025/07/22 [10:55]

▲ 이희성 김폼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김포시의회 이희성 의원(운양동·장기본동·마산동)21일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포산업지원센터의 조직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김포산업지원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기관이라며 현재와 같은 인력 공백 상태가 지속된다면 센터의 주요 기능이 마비되고, 전문 인력 이탈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포시는 2023년 기준 64,231개의 사업체가 있으며, 그중 제조업체는 13,945개로 경기도 내 세 번째 규모다. 특히 종사자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이 99%에 달할 정도로 중소기업 중심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의원은 이러한 김포의 산업구조 특성상 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산업 전문기관의 역할은 필수라며, 김포산업지원센터가 제한된 여건에서도 에너지효율시장조성사업, 소공인 집적지구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공동제품개발 공모사업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2024년 김포시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시민들의 지역경제활성화에 대한 투자 요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포산업지원센터는 이러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핵심 기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김포산업지원센터는 2024년 추경과 2025년 본예산을 통해 인건비가 확보됐음에도 불구하고, 반년 넘게 조직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시가 산업 지원의 골든타임을 허비하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고양·부천·평택·성남 등 타 지자체들의 산업진흥원 운영 사례를 언급하며, “김포시는 민선7기 산업진흥원으로 출범한 해당 기관을 민선8기 들어 센터로 격하했고, 지금은 이름뿐인 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직원 채용 용역의 신속한 집행 및 전문 인력 충원 ▲「김포산업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조례에 따른 실질적인 기업 지원 사업의 정상화 김포시 산업 규모에 걸맞은 조직 확대 및 기업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타 지자체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김포형 산업지원 모델마련 등 김포산업지원센터의 정상화를 위한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현재 65천여 개 사업체와 22만여 종사자들이 센터 정상화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정부 공모사업 지원, 기술·경영 컨설팅, 에너지 효율화 등 중소기업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조속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지금 김포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흐름에서 뒤처질 수 없다“52만 시민과 기업들을 위한 산업정책 추진을 위해, 김포산업지원센터의 정상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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