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유세연·이하 노조))은 김포시의회가 원구성 관련 파행을 계속하자 “의회를 정상화시키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세비를 반납하고 전원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26일 성명서에서 “시의회는 원구성에 합의하는 동시에 무너진 김포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해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 “김포시 의회는 고작 자리 하나를 더 차지하기 위해 상대를 굴복시키고,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김포시 전체를 마비시켜 놓았다”며 “양쪽의 주장 모두 근거가 있고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김포시민의 삶과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김포시 발전과는 더더욱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시청 공무원은 지금 모든 손을 멈추고 2025년 본예산이 언제 확정될지, 조례 및 조직개편안이 언제 통과될지 시의회만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김포시의원들의 행태를 경고했다.
더불어 “(여야) 7대7 동수를 뽑아 준 민의가 정쟁과 파행으로 점철된 의회를 기대했을지, 협치와 상생으로 발전하는 의회를 기대했을지를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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