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양 파주와 개성 개풍 연계한 경제중심 트윈도시 조성해야”

조승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김포민주통일평화포럼 토론회서 주장

윤재현 기자 | 입력 : 2021/04/13 [10:48]

▲ 조승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2회 김포시 민주통일평화포럼이 접경지역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경기 서북부의 역할(김포시, 고양시, 파주시)’을 주제로 지난 11일 고양시 일산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정영혜 한국놀이교육협회 대표의 사회를 시작으로 문용선 목사(김포민주통일평화포럼 상임대표)의 인사말, 채수일 목사(민주통일평화포럼 이사장)의 격려사, 허원배 목사(민주통일평화포럼 대표회장) 감사의 말, 김주영 국회의원(김포시 갑)ㆍ박상혁 국회의원(김포시 을)의 영상축사와 박정 국회의원(파주시을)의 편지축사가 있었고, 서보혁 서울대 교수의 한반도 평화경제, 비평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에 대한 토론은 임성택 목사(전 그리스도대학교 총장)을 좌장으로 조승현 국가균형발전 자문위원(전 경기도 의원), 민경선 의원(고양시 경기도 의원), 김경일 의원(파주시 경기도의원)이 평화경제특구의 거점도시이자 배후도시인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의 역할에 대해 치열한 논의했다.

 

▲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토론자로 나선 조승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전 경기도의원)은 김포를 포함한 3개 도시(김포시, 고양시, 파주시)가 개성과 개풍이 연계된 경제중심 트윈도시(국경을 맞대고 있는 도시를 지칭)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80년 중국의 등소평이 지정한 자본주의가 결합하여 성공한 심천의 성공 사례를 들어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와 개성, 개풍이 연계한 메가-리전(mega-region, 초국경도시)을 계획하는 전략적 구상을 제시했다.

 

또한 박정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평화경제 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과 경기 연구원의 자료를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접경지역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할 시 대국적으로 약 9조원이 생산유발효과와 7만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경일 경기도의원은 남북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평화경제공동특구를 조성할 때가 아니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북한에서 운영되는 개성공단과 달리 우리 땅에 설치되기 때문에 남북관계와 별개로 독자적으로 추진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민경성 경기도의원은 평화경제공동특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거점도시인 김포시, 파주시, 고양시 등 지자체 차원의 지원과 민주통일평화포럼 등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관련법 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남북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주도권이 확보되었고, 3개시 통합 협의체 구성을 통해 정책공유와 공통의 사업을 발굴하여 하나로 뭉쳐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필요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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