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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구래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대구 호텔 웨딩홀 친척결혼식에 참석
정하영 시장 “확진자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 중”

윤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2/21 [13:29]

김포 구래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대구 호텔 웨딩홀 친척결혼식에 참석
정하영 시장 “확진자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 중”

윤재현 기자 | 입력 : 2020/02/21 [13:29]

▲ 정하영 시장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김포시민신문

 

김포시에서 2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김포에 거주하는 30대 부부가 확진자로 확인돼, 여성은 즉시 명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 중이고 남성환자는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부부는 자녀와 함께 지난 15일 31번환자가 머물렀던 대구지역 호텔 퀸벨웨딩홀에서 친척결혼식에 참석해 1시간30분 동안 머물렀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대구에 머물렀으며 18일 오후 8시쯤 김포 구래동 예미지아파트 자택에 도착했다.

 

확진자 1명이 19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있어 구래동 연합한강내과의원에 방문했으나 접수대에서 선별진료소로 가도록 안내받고 당일 오후 6시쯤 뉴고려병원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20일 오후 6시쯤 1차양성으로 확인됐고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확진검사 결과 21일 최종확진자로 판명됐다.

 

이들 가족은 대중교통이 아닌 자가용으로 이동했고 남편은 처음에 증상이 없었으나 검사 결과 21일 확진 판정됐다. 16개월 자녀는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돼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과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이동경로와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 중이며 방역소독팀이 자택과 경유지를 방역소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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